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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배려심 깊은 이유경가이드님과 함께한 경복궁 투어

배수진 2022.08.13 328

대전에 사는 우리 가족은 2022년 8월 여름휴가지는 서울이었습니다. ^^
첫날은 코엑스 구경
두번째날은 롯데월드
세번째날은 오전 경복궁 투어 였습니다.

자전거 나라는 코로나 이전에 파리와 로마에서 이용해 본 적이 있어서 이번 궁투어도 10살인 첫째 딸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더운 여름이라 고민되었지만 언제 서울 와보겠냐고 생각이 되서 추진하였습니다.
8살인 둘째딸은 크게 관심이 없지만 첫째딸은 눈높이 한국사를 배우면서 국사에 조금 관심이 보여서 경복궁 투어 신청을 하였습니다.

전날 우리는 롯데월드에서 12시간을 이미 즐기고 와서 온 몸이 만신창이 였지만 그래도 취소하지 않고 9시까지 경복궁으로 갔습니다.
경복궁 옆 주차장에 잘 주차도 하고 이른 아침이라 전혀 불편함없이 주차하였습니다.
가이드님을 만나고 경복궁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이유경가이드님은 첫 모습부터 친절하시고 비가 올 것에 대비해서 다시 우산 가져오라고 해주셔서 깊은 배려심까지 느낄 수 있었다.
광화문과 경복궁의 여러문을 들어가기 전부터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서 재밌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길게 설명해주실 때는 옆 계단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작은 아이가 많이 더워했는데 아이를 케어 할 시간도 주셔서 부담없이 한국사 지식을 마음껏 머릿 속에 넣고 왔다.

테블릿으로 여러 사진을 보여주셔서 이해도도 더 높아졌고 그때 본 그림들을 큰아이는 집에서도 이야기 할 정도 였다. 
내가 설명해 줄 수 없는 부분을 전문가를 통해 접하게 되어서 역시 투어신청을 하길 잘했다 싶었다. ^^ 
다만 날씨가 조금 더 선선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

가을에는 창경궁, 덕수궁도 꼭 투어하고 싶다. 
그때도 이유경 가이드님과 함께하면 좋겠다. 

그 분의 친절함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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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유경 2022.10.12 답글
    안녕하세요. 이유경가이드입니다.
    그날 비가 올 듯 안 올 듯, 날씨가 요란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경복궁까지 오셔서 두시간 열심히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은 투어에서 들은 것을 오래도록 기억을 하는 것 같아요. 제 이야기들을 인상적으로 기억해주시고, 집에서 까지 기억해 준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경복궁 투어 못지 않은 재밌는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다음에 또 기회가 되신다면 창경궁, 그리구 덕수궁에서 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