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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덕수궁 야경 투어 후기 김현우 2018.08.15 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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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017년 각각 프랑스와 영국에서 자전거나라의 투어를 인상깊게 듣고 한국에도 투어가 생겼다는 말에 어떤 투어를 들을까 고민하다가 한 번도 간 적없는 덕수궁 투어를 들어보자는 생각에 신청했습니다. 오전이나 오후에 듣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야경 투어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밤에도 더웠지만요 8ㅁ8) 퇴근을 하고 바로 지하철을 타서 도착한 약속 장소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여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영국서도 김혜정 가이드님의 투어를 재밌게 들었는데 서울에서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너무 좋았고,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옛날 이야기를 듣듯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광복절 전날에 듣는 고종과 대한제국의 이야기는 어쩐지 조금 슬프기도 하고 애닳기도 하고 했습니다. 밤에 들어서 더 그랬던 거 같구요. 학창 시절에도 제일 좋아하는 과목을 국사를 꼽을 정도로 역사를 좋아했지만 취직을 하고 돈을 버느라(?) 그 시절 배웠던 이야기들을 많이 잊어버렸었는데 다시 들으니 그 때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날씨가 좀 더 선선해지면 다른 궁들 투어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즐겁고 보람찬 투어였습니다. 김혜정 가이드님, 다시 뵈서 너무 반가웠어요^^ 또 뵐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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