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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경복궁 투어]2017-10-01 habarigani님이 남겨주신 후기글입니다.

한국자전거나라 2018.07.14 350

제목: 1일2투^^



투어 즐기는 방법

 

 

1. 그날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또는

 

2.대충 간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날 하루 즐거우면 되는거겠죠?

 

저는 1번을 선호하는 편이라

 

투어 전날 한복꺼내서 꼬매고 다리고....계란이랑 밤호박 삶고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싸고 돗자리와 간식을 챙기고 7시30분 버스를 탔습니다.

 

역시나~ 궁궐은 한복입고 봐야 제맛!

 

명절때마다 아빠 고향인 해남에 가느라 정작 서울구경은 못했다는...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분위기내고 싶어서 한복 차려입어보았습니다. 

 

 

 


                                                          

고궁박물관 내 동궐도 앞에서 한컷

 


 



물 수.

 

이렇게 물에 집착한 이유도 알려주시고...
 


 



이건 내 맘에 쏙 들었던 백자.

 

 

 



이것도 내 맘에 쏙 들었던 .... 방;;

 

 

 

 



 

 

열심히 듣고 있는 각시들~^^

 

오늘 저희두 딸 말고 다른 가족 두 따님도 이쁜 한복을 입고 오셨습니다.

 

 

 


아랍에서 수입해야했던 코발트

 

빠리투어때에도 강조를 하셨던 비싼 염료.

 

그래서 누군가는 '미친 블루'라고 했다는  울트라 마린.

 

그걸로 만든 기와를 얹은 건물로는 신정전과 그것.

 

 

 

 

 

이건 명성황후 친필 서간문과

 

편지에 사용하는 뭐였더라... 암튼 요즘말로는 편지지와 봉투. 

 

 

박물관 밖으로 나와서 경복궁 투어.

 

이건 단청.

 

크고 무거운 화일을 들고 다니면서 그때마다 펼쳐 보여주신 가이드님.

 

이 단청들도 다 이름과 의미가 있었네요.

이건 서수. 아마도 해태, 또는 해치라 불리는 것들인듯.

 

아래 오른쪽은 용인가?

 

무섭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귀여운줄은 오늘 알았음.

닮지 않았나요?

 

한국 오신지 6개월만이시라던가?

 

체중이 느셨다는 가이드님을 위해 가로세로비율을 조정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입매와 코와 특히 둥근 몸이 마이 닮았네요...^^;;

경복궁은 열번도 넘게 와봤지만

 

이렇게 이쁜 공간은 처음인거 같아요.

 

 

 

 

 

 

올때마다 이곳만 보고 간거 같죠?

 

근.정.전.

 

도  이 각도에서 보면 남다르네요.

 

유홍준 선생님께서 이 각도가 좋다고 하셨다며

 

가이드님이 알려주신대로

 

근정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각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어두운 하늘과 구름빛에 오늘따라 근엄해 보이네요.

 

 

 

 

 

아름다운 처마도

 

오늘에서야 자세히 보았습니다.

 

 

 

 

 

밖에나와서도 열심히 듣고 있는 꽃송이들과 .... @@

 


이것들 역시 그동안 보지못했던 것들입니다.

 

 

 

 

 

 

  

경회루까지는 좋았는데...

 

아가씨가 지쳐 주저앉은 저곳은

 

듣도보도못했던 집.옥.재.

 

아가씨 옆에 해태가 등에 올라타라고 곁에 누워있는 거 같죠?

 


 

 


이곳이 바로 집옥재입니다.

 

청나라 스타일이 가미되어 조금은 생소한 공간.

 

이곳에선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가이드께서도 즐겨찾는 장소랍니다.

 

 

 

 

 

이건 제가 종종걸음으로 가이드님 따라다니던 와중에

 

어떤 아저씨가 문틈으로 사진을 찍으시길래

 

얼른 따라 찍었던 공간.

 

바로 경회루입니다.

 

개별적으로 미리 신청하면 경회루에 가볼 도 있다고하네요.

 

크..... 아이폰으로 이런 촬영이 가능하다니... 제가 찍고 제가 감탄했다는...

 

 

 

프랑스, 이태리 투어에서도 느꼈지만

 

자전거나라투어는

 

자전거를 탄 것처럼 빨리

 

두 발로 이동하면서 투어한다는게 특징.

 

그리고

 

자전거 바퀴 굴러가듯

 

가이드님들께서 말씀을 많이 하신다는게 또한 특징이죠.

 

물론, 수다가 아니라 엄청난 문화지식정보해설을 해주시는거죠.

 

덕분에

 

나름 한국문화를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저도

 

경복궁 구석구석 잘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물론 4시간의 투어로 경복궁을 다 볼 수는 없지만요.

 

다음엔 종일투어 프로그램이 생길만큼 심히 창대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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