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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덕수궁 투어] 2018-04-08 sjh3900님이 남겨주신 후기글입니다.

한국자전거나라 2018.07.14 467

제목: 4월 6일 덕수궁 투어 후기입니다. 
작성자:sjh3900 sjh3900@naver.com
 

안녕하세요 4월 6일날 덕수궁 투어 

 

사실 그날 너무 춥고 바람도 많이불고 힘드셨을텐데 정말 재미있게 제대로 투어를 진행해준 이서준가이드님께 정말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유럽투어는 정말 많이 해봤지만 한국에서의 투어는 신청해본적이 없었고, 우리나라의 역사는 고등학교의 역사책과 드라마로만 보통 접하게 되는것이 사실이고, 또 그리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저희는 저희의 근본을 잊고 외국에서의 멋짐만을 추구한것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이번 덕수궁 투어는 저희에게 있어 근본을 찾아가고 우리의 것에 대해 더 잘 아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했으니까요.

 

투어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이드분의 자신의 인생경험이 곁들여진 시선, '고종의 변호사'라는 컨셉에 맞춘 시선또한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학자 E.H 카는 역사란 시불변이 아니며, 쓰여지는자, 보는자에 의해 많은 부분이 변해왔다고 그의 저서에서 말합니다. 저는 가이드님의 설명에서 그러한 새로운 시각을 느낄수 있었기에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날씨가 너무나도 추워서 이동하는 순간순간이 힘들때도 있었지만 가이드님의 설명이 이런 어려움을 견디고 즐겁고 보람찬 하루를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부까지 다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또 다시한번의 재회를 약속하고픈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경복궁투어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 반짝반짝 빛나는 재회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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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한국자전거나라 2018.07.14 답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서준 가이드입니다ㅎㅎ



    추위에 강하시다고 말씀하셨지만 바람이 너무 세찬 하루여서 목도리를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혹독한 날씨 때문에 변수가 많은 투어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관심있게 따라와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



    말씀해주신 E. H 카의 말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저희에게 역사가 주는 교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경복궁에 다시 찾아오실 때, 맑은 날씨, 밝은 투어로 함께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시 재회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저는 경복궁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또 뵙겠습니다 ^0^